2020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한눈에 살펴보기

2020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한눈에 살펴보기

하지만 사실 각 학교의 논술 시험은 대학이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가 미묘하게 다르고, 그 난이도 역시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대학 라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적으로 서성한 라인 학교들의 논술 시험 난이도는 전혀 비슷하지 않으며, 또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가 동일하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각 대학이 학생의 어떤 능력을 보고자 하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학교별 차이를 미리미리 잘 익혀 두어야 논술 지원 시 불이익이 없겠죠? 그럼, 시작합니다.

1. 연세대학교 인문 논술의 끝판왕 서울대,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없습니다. 현재 SKY 중 연세대만 지역 논술전형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수능 최저도 없습니다. 오로지 논술 실력만으로 전국 1등을 가리는 시험, 이것이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자세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

연세대 학종에서 국제형은 그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기자 전형인 국제인재 전형과 달리 국제형은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므로 오히려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모집인원 2 전형방법 1단계에서 생기부 100로 3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60와 2단계 면접 40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역시 제시문 면접이며 테블릿에 현장 녹화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추천형, 활동우수형과 다른 점은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능 최저로 영어 1등급을 요구하므로 영어에 확고한 학생들이 지원하길 추천합니다. 막상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7%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사실상 일반고 전형입니다. 332명 선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과 내신성적만 봅니다. 셀프로 학교장 추천하면 자동 탈락입니다. 원서 지원 시 학교장 제안 전형으로 지원하게 되면 학교에서도 담당 교사가 학생이 학교장 추천자인지를 체크하게 됩니다. 23학년도 충원률은 314.9로 아주 높은 편입니다. 교과로 한양대 붙을 만한 학생들은 서울대, 연대, 고대도 지원하므로 당연한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종 등록자 내신등급은 1.34였다.

23학년도 교육학과 충원율은 1200였다. 오타 아니라 진짜 1200다. 돌고 돌고 또 돌았는데 내신 평균 등급은 1.20였다.

1 지원자격 특목고는 농어촌을 쓸 수 없고, 영재고와 특성화고는 추천형과 농어촌을 쓸 수 없는 게 눈에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