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일차 (feat 결항, 74)

제주도 여행 1일차 (feat 결항, 74)

작년 11월 말에 부산 서울 강서구 공장신축공사가 끝나고, 새해 1월에 양산에서 대형물류창고 공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어요. 반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에서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공사 착공이 한 달쯤 연기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진작 가고 싶었던 제주도를 다녀올 절호의 기회라 급히 스케즐을 잡았다. 제주도는 워낙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매년 한 번씩 다녀와도 좋습니다. 한라산은 청마산악회에서 2006년에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6월이었고 지금은 눈 덮인 설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때다.

4박 5일 일정을 짜도 제주도의 극히 일부만 구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설 연휴 끝 날인 2월 6일 제주도로 가서 10일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비행기 티켓은 예약하는 시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아녜스의 앞치마

이 카페는 월정리에서 이미 꽤 잘 보고된 곳입니다. 카페 본연의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기 때문입니다. 카페 건물 옆에 주차공간이 딱 하나 있는데, 다행히도 이 날 손님이 나 혼자여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맞은편에 보이것은 밭이 진짜 이뻤다. 이게 이와 같이 이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뻤는데, 아마 두드러지게 좋았던 날씨의 영향도 있었을 거다. 카페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이쁘다. 사진을 보고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쁠 것이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이쁘다. 인테리어만 봐도 이 카페는 충분히 들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음료는 “우도땅콩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 날은 여유가 많아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다음 계획을 짰다. 우도땅콩카페라떼 진짜 미친맛입니다. . 또한 너무 맛있어서 집에 다가와서 유튜브에 땅콩카페라떼 레시피를 검색해 만들어봤다.

달이 뜨는 식탁

월정리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지 얼마 안 됐지만, 여행지에서는 많게 먹어치우는 것이 도리다. 엄청나게 굵은 흑돼지 돈까스를 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다. .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조금 질겼고, 소스는 그냥 딱 우리나라가 아는 기본적인 돈까스 맛이었다. 확실히 식당이 뷰도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았지만, 결정적으로 맛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탐라렌트카싼타페 tm 7인승 235,300원으로 예약했습니다.

제주도 출발하기 직전까지 예매사이트를 뒤졌던 기억이나네요. tmi, 다른 렌트카는 보통 예약시간 15분 전부터 차량에 들어가서 네비나 짐을 올리거나 할 가능한데 여긴 키오스크로 분명하게 1400에 체크인을 할수가 있어요. 체크인 시간도 있고 차를 알아내는 시간도 있는데. 그러나 반납은 분명하게 1400에 반납해야해야하는 거. 좀 아쉬웠던 점이랄까요. 거기다.

1 신산 공원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갈만하나의 장소를 찾다가 간 곳입니다. 여기는 꼭 가야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혈보다도 좋았다. 유채꽃과 벚꽃이 엄청 많은 공원인데, 삼성혈보다. 사람이 훨씬 적어서 좋습니다. 삼성혈은 벚꽃과 건물이 주는 단일적인 분위기가 있다면, 여기는 더 화사하고 환한 분위기다.

중간에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장수말벌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서 도망갔는데, 드론이었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마 그 영상에는 본인이 놀라서 도망가는 장면이 찍혔을 거다.

신화월드 워터파크 준비물

제주도 신화월드 워터파크 규모는 상당히 큰편입니다. 실외어트랙션, 실내어트랙션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실내 운영시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외 운영시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디. 기본적으로 워터파크 갈 때 준비물은 수영복, 수영모, 수경 이같이 것들을 챙기는데요. 구명조끼는 개인것이 있다면 좋지만 없습니다.면 렌탈해야하고 대여요금은 9,000원 입니다. 성인, 신장 120cm 미만은 웨이브풀을 이용할 때 무조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외 선베드 비용 35,000원 커플은 90,000원 실외 카바나 250,000원, 실내 카바나는 200,000원 입니다. 수건 및 수영복은 대여불가이고 워터파크 수베니어에서 따로 구매가능하니 수건 및 수영복은 집에서 꼭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제주 OK 렌터카

요술 식탁에서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차를 반납했다. 레이어스 베이크 하우스라는 빵집도 갔지만, 재고 소진으로 문을 닫아서 빈 수작업으로 돌아왔다. 차를 반납할 때 원칙 있던 만큼 채워서 반납해야 합니다. 중간에 기름을 넣으면서 한 칸에 얼마인식 계산을 했는데, 기름을 넣어도 게이지가 안 차서 더 넣었습니다. 사장님이 출발하면 천천히 오를 수도 있다고 하셔서 내 계산을 믿고 출발했는데, 게이지가 올라갔다.

결국 원래보다. 조금 더 넣었지만, 환급받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조금지속해서 괜찮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